봉화산도당굿 신위행 (명예보유자) · 김광수

봉화산도당굿 신위행 (명예보유자) · 김광수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4호 봉화산도당굿

봉화산 도당굿은 봉화산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 토박이들이 모여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무악으로 흥취를 돋우며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었던 축제 성격을 지닌 마을굿이다.

봉화산정상에서 인근 6개 마을(현 상봉동 ·중화동 ·신내동 ·목동 ·면목동)이 동참하여 삼월삼짓날(음력 3월 3일) 굿을 행하고, 음력 6월 초하룻날이면 소(牛)치성이라는 산신제를 지내 온 마을 대동제이다. 현재는 주민들이 보존회를 결성하고 매년 같은 날 봉화산 정상에서 연희성 축제로 마을의 풍속을 이어오고 있다. 봉화산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 토박이들이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동적인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봉화산은 봉화와 관련 있다. 봉화산은 해발 138m이며 서울시 중랑구 신내2동과 상봉1동・중화1동・묵1동등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봉화산 도당굿은 굿당이 봉화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으며 4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당주무당 신위행은 족보있는 당굿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던 무녀이며, 현재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봉화산도당굿은 피리・대금・해금의 삼잽이를 앉혀서 진행한다. 보유자인 악사 김광수의 피리 연주는 오랫동안 굿판에서 무르익은 무악가락을 잘 소화하는데, 특히 봉화산 도당굿 특유의 길군악에 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