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아기씨당굿 김옥염 (명예보유자) · 최형근

행당동 아기씨당굿 김옥염 (명예보유자) · 최형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 행당동 아기씨당굿

행당동 애기씨당굿은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굿으로서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데 그 역사는 적어도 257년 이상이 된다. 마을굿이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농경문화나 어촌문화와는 전혀 다른 도심의 당굿 형태를 띠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당굿을 통하여 대동단결을 모색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관할 구청 및 문화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당굿이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행당동 아기씨당굿은 왕십리 일대에 있었던 진펄리마을의 마을굿이다. 행당동 아기씨당굿의 당주무녀는 보유자인 김옥염이다. 행당동 아기씨당 당주의 계보는 조송자(김옥염의 외할머니), 김묘분(김옥염의 친정어머니), 김옥염(현 당주), 오소연(김옥염의 딸)로 이어진다. 악사는 보유자인 최형근 등이 참여한다. 행당동아기씨당굿은 년 1회 음력 4월 15일 일부 마을토박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당주가 중심이 되는 마을굿이 열렸다. 4월 15일 마을굿은 조라술담그기, 전안부정, 황토펴고 금줄걸기, 제물진설, 주당물림, 초부정, 가망청배, 진적, 독축 등의 유교식 제사절차가 끝나고, 본향가망거리, 애기씨거리(애기씨 거성), 도당말명, 대감거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음력 10월 1일의 마을굿이 열리는데 유가돌기, 유교식 제례에 이어 아기씨 당굿이 진행된다. 아기씨당굿은 본향거리, 아기씨 거양(거성)거리, 말명거리, 제석거리, 호구거리, 도당부군거리, 도당별상거리, 도당신장거리, 도당대감거리, 무감, 성주거리, 창부거리, 계면거리, 뒷전 순이다.행당동 아기씨당굿은 2005년 1월 10일 서울시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당주 무녀 보유자로는 김옥렴이 2008년 3월 17일에 인정받아 활동해 오다 2017년 11월 16일에 명예보유자가 되었다. 악사 분야의 보유자로는 최형근이 2008년 3월 17일에 인정받아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