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장군사당제 이명옥 · 한영서

남이장군사당제 이명옥 · 한영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남이장군사당제

서울의 향토축제가 된 남이장군대제는 26세의 젊은 나이에 병조판서에 올랐다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남이장군을 마을신으로 모시고 마을의 재액초복을 빌던 용산구 용문동의 남이장군당제에서 탄생하였다. 남이장군이 용산구 용문동의 마을신으로 모셔지게 된 것은 억울하게 죽은 남이장군의 부당한 죽음에 대한 민중의 억울한 심정이 그를 신격화하고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승격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1983년부터 남이장군대제를 서울시의 대표축제로 발굴하여, 당제의 명칭은 <남이장군당제>에서 <남이장군대제>로 바꾸고 장군출진이라는 축제적 요소를 추가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향토축제로 만들어 오고 있다. 용산구 용문동의 남이장군대제는 걸립과 꽃받기, 유교식 제례, 유가, 마을굿, 사례제의 절차로 이어지는 마을신을 모시는 신앙의례이자 마을잔치로서, 서울의 마을굿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남이장군대제의 핵심절차는 남이장군신을 모시고 여는 당굿이다. <남이장군사당제>라는 종목 명칭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이명옥 당주무녀와 한영서 악사를 중심으로 연행된다. 굿의 순서는 가망청배, 부정치기, 호구거리, 말명거리, 조상거리, 상산거리, 별상거리, 대감거리, 창부거리, 제석거리, 군웅거리, 황제풀이, 뒷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