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은 청 · 적 · 황 · 백 · 흑색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하여 궁궐 · 사찰 · 사원 등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단청은 단벽(丹碧) · 단록(丹綠) · 진채(眞彩) · 당채(唐彩) · 오채(五彩) · 화채(畵彩) · 단칠(丹漆) 등이라 칭하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을 단청장(丹靑匠) · 화사(畵師) · 화원(畵員) · 화공(畵工) · 가칠장(假漆匠) · 도채장(塗彩匠) 등으로 부른다.
우리나라 단청은 삼국시대의 고분 등에서 기원을 살필 수 있고, 불교의 수용과 함께 더욱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단청은 목재의 보존과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표면도장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건물의 위엄과 신성함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건축에 많이 이용된다. 단청은 불교나 유교가 성행했던 한국 · 중국 · 일본에서 유행했으나, 오늘날까지 단청문화의 전통이 계승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
2003년 9월 25일 양용호 씨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