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장 권무석

궁장 권무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권무석(權武奭)은 오랜 기간 동안 쌓은 활솜씨를 바탕으로 1986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 전통 활쏘기 기능보유자인 장석후씨로부터 활쏘기를 전수받았으며, 1986년부터 황학정 사범 경찰대학 국궁지도강사, 육군사관학교 국궁지도강사 등을 역임하여 전통 활쏘기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권무석씨는 활을 제작하며 직접 활을 쏘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멀리 나가는 활을 만들기 위하여 어떠한 부분을 어떠한 재료로 어떻게 제작하여야 하는가 하는 상호관계를 가늠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좋은 활을 제작할 수 있었다.

각궁은 우리 민족의 전통 활로 세계에서 제일 탄력이 강하고 사정거리가 멀다. 각궁의 재료는 물소 뿔 뽕나무 참나무 대나무 소의 등 심줄 어교 등이 있는데 만드는 공정이 섬세하고 까다롭다 각궁의 기원은 고구려 산상왕 24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고구려에서 손권이 오나라를 세우고 등극할 때 각궁을 선물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각궁의 제작 기법과 재료가 그대로 전수되고 있다. 각궁은 800번이 넘는 외침에서 나라를 지키는 무기로 역사를 지킨 수호신이었다. 또한 평화 시에는 이것으로 체력 증진과 심신의 단련을 추구하였으며 호연지기와 상무심을 일깨우는 도구로서 우리 문화의 중심에 섰던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