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목가구장 김창식

소목가구장 김창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가구장

김창식(金昌植)은 화류목과 흑단 등 경도가 높은 목재를 주로 쓴다. 화류와 흑단 등 단단한 나무는 견고하여 가구의 수명이 길뿐 아니라 표면의 윤택이 오래가고, 목재의 색깔 또한 미려하여 예로부터 상류층의 고급 가구재로 애용되었다. 단단한 나무는 이러한 장점 못지않게 제작상의 어려움 또한 적지 않다. 김창식이 보유한 기능상의 또 다른 특징은 기술이 단절된 화초장을 제작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인이라는 점이다.

소목은 목기를 만드는 공예로 장롱 문갑 탁자 등의 생활가구와 도구류 창호 난간 등 건축의 작은 시설물들을 포함한다. 조선 초기까지 목가구는 주로 왕실과 상류계층에서 사용되었으나 조선후기에 와서 민간에 널리 보급되어 종류가 다양해지고 지역적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또한 가구는 우리나라의 좌식 생활에 맞게 대부분 높이가 낮고 작게 만들어졌다. 목가구는 나무결에서 나오는 문양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용도와 기능에 따라 다른 목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예술품이라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