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온주장 박현숙

향온주장 박현숙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9호 향온주장

박현숙(朴賢淑)은 이미 어려서부터 향온주의 실질적인 기능자였던 어머니 정순례에게서 술의 제조과정과 제조법을 익혀왔던 터에, 그 후 어머니와 한 동네에 살면서 어머니보다 나이가 아래인 정해중(전보유자)과 함께 향온주를 제조해 구체적인 기법을 전수받고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맛의 비법을 터득하였다. 박현숙은 1997년 10월 전수장학생으로 지정되어 향온주의 주조 과정을오랫동안 익혀왔으며 특히 정해중 선생으로부터 향온주 주조과정을 익혀온 유일한 후계자이다. 박현숙의 모 정순례(1989년작고)씨는 정해중선생과 함께 향온주 빚는 일에 함께 참여 했으며 실제 박현숙의 모친께서 향온주 주조에 보다 깊은 기법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박현숙은 이런 어머니 밑에서 어린시절부터 향온주 주조과정을 곁에서 보고 익혀온 터이므로 주조의 기법이나 주조방법을 전수받기는 20대부터였다.

향온주란 조선시대 양온서에서 임금이 드시는 술을 빚기 위해 법제화한 술이다. 멥쌀과 찹쌀로 빚은 맑은 술인 청주로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는 어사주이고 국가의 큰 행사나 연회 외국 사신의 접대 등에도 사용했다고 한다. 향온주를 제향주로 빚을 때는 울금 같은 약재를 넣어서 울금주나 울창주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현재 종묘대제 때는 울금주를 쓰고있다.